“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첩함을 필수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에델만 코리아의 브랜드· 디지털 부문 총괄인 박하영 부사장은 2015년부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고,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하영 부사장은 삼성전자, SK텔레콤, GS칼텍스, 스타벅스, 썬키스트 등 클라이언트 확대는 물론 사내 디지털 트렌드 연구조직인 ‘EDK랩’을 설립하고 정기세미나 개최와 트렌드북인 ‘EDK Trends Watch’ 발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전직 한국 패션 브랜드의 마케터였던 박하영 부사장은 Text100, H+K Strategies 및 TBWA와도 일한 이력이 있습니다. 또한 광고 및 PR로 박사 학위(A.B.D)를 취득했고 현재는 겸임교수로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혁신을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혁신은 호기심에서 시작됩니다.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며 현재 상황을 변화시킬 때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혁신이란 다른 경쟁자들이 현재 상황에 안주하고 안전을 추구할 때 한발 앞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가장 혁신적인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이었나요? 

수많은 그리고 인상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시도가 있었지만,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통합’의 시대에서 ‘해체’로의 이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동과 습관이 혁신의 핵심 동인인 셈이죠. 무엇보다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첩함을 필수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부사장님의 의견으로 어떤 브랜드 혹은 에이전시들이 PR과 마케팅에서 가장 혁신적인가요?  

삼성은 최신 트렌드를 활용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기업 중 하나입니다. 비록 장기적인 자가 혁신과 변화가 쉽지는 않지만, 저는 삼성이 스스로 도전하는 모습을 봐왔습니다. 삼성은 변화하고 혁신하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획기적인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커리어에서 ‘혁신적’이라고 생각되었던 순간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커리어를 마케팅에서 시작해 카테고리를 PR, 광고, 디지털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이 지금 가장 혁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경험을 통합해 모든 계층에 걸쳐 획기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계획, 개발, 실행시키고 있기 때문이죠. 저는 브랜딩이라는 분야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브랜드의 가치를 보호, 홍보, 발전 시켜 전체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혁신의 접근방식에 대해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 겸 공동대표인 방시혁 씨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지휘자’로 더 잘 알려져 있죠. 방시혁 씨는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가치로 무언가를 더 원했고 변화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문화의 혁신’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방시혁 씨를 최고의 혁신가로 만들었죠.  

  

어떻게 틀에 박힌 창의성에서 벗어나시나요? 

결국 모든 것은 데이터를 어떻게 보고 해석하느냐로 귀결됩니다. 하지만, 결국 판매를 촉진하는 것은 탄탄한 데이터로 뒷받침된 스토리텔링입니다. 저는 항상 숫자를 동시에 보면서 브랜드 내러티브를 파악하고 계획하려고 노력합니다. 항상 패턴과 파동을 살피고, 이야기를 만들고, 행동을 취하는 거죠.  

  

혁신을 수용하는 것에 대해 홍보 업계에 어떤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먼저 모두가 자기 자신의 고유한 능력을 신뢰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 자신감은 혁신적인 생각과 실행을 추구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렇게 모범을 보여줌으로써,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따를 수 있는 롤 모델 역할까지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일을 하고 있지 않았더라면 어떤 일을 하실 건가요? 

저는 제가 하는 일이 많은 사람에게 문을 열어준다고 믿습니다. 올해 초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브랜드 개발 및 운영 리더 역할을 맡았습니다. 한국에서 해당 역할을 맡은 사람은 제가 최초였고, 그래서 더욱 제가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는 막중한 책임이었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고 있지 더라도, 저는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지식과 통찰력을 전파하기 위해 글을 쓰고 가르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 꿈은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책/영화/TV쇼/팟캐스트/플레이리스트/다른 문화가 올해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거나 영감을 주었나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한 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디커플링 (저자, 탈레스 S. 테이셰이라), 포에버 데이 원 (저자, 램 차란& 줄리아 양),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Dynamite” 입니다.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의 늦은 밤이나 4시에서 6시 사이의 이른 아침 중 하나를 선호합니다. 그 시간에 저는 계획을 세우고 아이디어를 써 내려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일들은 저의 하루를 정말 활기차게 만들어 주거든요. 

 

 *본 기사는 에델만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본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